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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 헤어지자

오징어눈알 2020. 1. 9. 21:20

지나가다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뭔가 노래가 90년대 발라드처럼 진부하게 들렸을 수도 있다 벌스 후렴 이절 브릿지 클라이막스. 곡 길이도 요즘곡 같지 않게 짧지 않다. 그런데 듣다보니 점점 나쁘지 않게 들렸다.

슬픈 이별 노랜데 감정이 과하지 않다. 그렇지만 애절함이 구구절절 목소리에 묻어난다. 음색을 만들어 내지 않고 목소리 그대로 담백하게 불러준거 같고 그리고 가사가 이렇게 슬퍼서 계속 끌렸나보다. 노래 참 잘한다.

마마무 노래를 별로 좋아하는 노래가 없기도 했고, 휘인은 사실 마마무 중에서 제일 잘 모르는 멤버였다. 이곡 하나로 목소리가 각인되었다.

 

 

그럴 수도 있지 생각했어 잊어 보려 했어 지난 날의 모든 걸 노력했어 다시 시작해 보려고 했어 내겐 너 아니면 안 되는 걸 아니까 정말 그랬어 쉽게 잊혀지진 않았어 누구도 그랬을 거야 아무렇지 않진 않아도 이렇게까지 힘이 드는 건 널 처음 만나 설레었던 기억들이 꼭 어제처럼 선명해서 지워지질 않아 내가 알던 네 모습도 이젠 거짓말 같아서 믿을 수 없는 걸 헤어지자 어떻게 네가 그럴 수 있어 마치 내게 했던 말이 무색해지게 다 끝인 거야 쉽게 꺼낸 말은 아니야 누구도 그랬을 거야 아무렇지 않진 않아도 이렇게까지 힘이 드는 건 널 처음 만나 설레었던 기억들이 꼭 어제처럼 선명해서 지워지질 않아 내가 알던 네 모습도 이젠 거짓말 같아서 믿을 수 없는 걸 다 없었던 기억처럼 널 지울 수 있게 아무 말도 하지 말아 줘 왜 바보처럼 네가 했던 그 모든 말들을 난 믿었는데 어떻게 다 잊으라는 건지 내가 알던 네 모습도 이젠 거짓말 같아서 처음 만나 함께한 모든 게 헤어지자 이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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