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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게임 한판

이스8

오징어눈알 2019. 10. 5. 21:55

예전 이스1,2,3 할때 (초중) 이스 시리즈는 나에게 뭔가 신비하고 환상적인 세계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이스2스페셜의 리리아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부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너무 멋진 그래픽이었고, 너무 이쁜 리리아, 그리고 그게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지다니

(물론 486 PC의 하드디스크를 힘들게 읽으면서 애니메이션이 간신히돌아가는느낌)

 

https://blog.naver.com/iyouhe/220324184579

(죄송하지만 이미지는 이분께서 작성하신 블로그에서 한장 가져왔습니다. 문제있을시 언제든 삭제하겠습니다. 좋은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스8이 플스판으로 할인 하길래 덥썩물었었던것 같다. 사실 스위치 버전으로 한글화 되었더라면 바로 샀을것이다. 그렇지만 플스독점 한글화 ㅎ 그래 할인도 하는데 하나 사서 해보자 하고 다운받음.

긴장되는 순간..배 위에서 게임이 시작되는데............... 시작과 동시에 그대로 접을뻔 했....

그래픽이 왜 이따위야 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

아래 업적달성되면서 자동저장된 사진들을 올려본다.

 

그런데 게임을 진행 하다보니....은근 액션이 호쾌하고 (그래픽적인?) 답답함이 없어진다.

그리고 뭔가 거지같은 컨셉들의 각 캐릭터들에도 웬지 정감이 가기 시작한다. 왜인지는 나도몰라

표류촌 이라는 매우 독특한 시스템 ㅎㅎㅎㅎ(독특은 하지만 게임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지는...잘...)

나름 오픈월드! (나름!)

표류촌도 키워야 하고 방어도 하고 나중에는 도시 혹은 요새 수준으로 키우게 된다. 이 좋은곳을 떠나기 더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이 사진은 캠프파이어 하는 느낌 ㅎㅎ 괜찮은 친구들이 참 많다. 나중에 술한잔 하자고.

표류촌을 만들기 위해 초반에는 좀 지루하고, 흥미가 떨어지는 편이다.

다른 (진짜) 여자주인공. 다나 가 나오면서

스토리 진행이 빨라진다.

으 뭐야 갑자기 재밌어지잖아. (이쯤에서 좀 자존심 상함 - 난 이런 게임 별로라고 으으.......)

액션도 호쾌하고 길찾기도 어렵지 않다. 확확 진행할 수 있다.

 

 

다나는 왜이렇게 강한걸까??? 생각해보면 전사가 아니고 무녀일뿐인데 ㅎㅎㅎㅎ 마법을 쓰는것도 아니고 쌍칼 아니 쌍도 로 숭숭 썰어버린다. 일리단 생각하면 될듯 ㅎㅎㅎㅎ 으 무서운 다나

 

 

이곳은 시나리오 거의 마지막인듯..

이섬에는 엄청난 사연이 있었던 것이었다. 인류 전체의 운명을 걸고 싸운다. (근데 그정도 스케일이면 전세계 군대가 몰려와야 하는거 아닌지 ㅜㅜ 왜 아무도 안도와줘  ㅜㅜ)

 

엔딩! 라그리모사 오브 다나.

게임 끝내놓고 나니 일본게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참 신기하다 신기해.

그래픽, 캐릭터 대사들, 게임시스템 어느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었는데

(궂이 장점을 찾자면 2D 일러스트는 뭐 워낙 멋지고,

동료들은 딱 전형적인 캐릭터 이지만 개성있고 매력있고,

사운드가 아주 좋았다. 지금도 메인 테마곡 기억이 생생) 

결국 푹 빠져서 게임을 끝냈다. 해피엔딩인데 슬프다. 아련하게 슬프다

가끔 생각나는 게임이고, 가끔 생각나는 다나.다나야 잘지내지? 

아! 이스9 또 나온다고 한다. 아마 할인할때 언젠가 사게될듯.

고마워 팔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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