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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

수원역 백종원 리춘시장

오징어눈알 2020. 1. 1. 10:11

수원역에 백종원 프랜차이즈 리춘시장 이 오픈하였다
난 중국요리 맛집 전문 블로거 (=자칭)
이런곳도 안가볼 수가 없지. 게다가 백종원 선생님은 중국요리 매니아 라고 하지 않던가 (요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보니 사실은 중국이 아니라 그냥 요리 매니아 였다)

식기류 인테리어 모두 중국느낌이 매우 좋다
매뉴판을 보자

보자... 우선 가격이 저렴하다. 중국요리는 개당 가격이 비싸고 양이 너무 많다는게 항상 문제. 혼자 혹은 둘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여러종류를 먹을 수 없다는것. 요즘 시대에 좀 부적합한 점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여긴 둘이와도 요리 한 네개는 시켜도 부담이 없으니 메뉴 구성은 너무 좋다.

유린기도 참 맛있는 메뉴인데, 일반 중국집에 이미 있는 메뉴 인데 보통 삼만원 정도 하는데, 작게 한접시 너무 좋고. 한국식 중국집에 없는 매뉴 그리고 맛있는 메뉴들이 많다. 가지 볶음 같은것들.

만만춘 아라는 술을 주문했다
가격 저렴 하고 도수가 낮다. 부담없이 향을 즐길수 있다. 소주보다 훨씬 나은 선택

밥을 먹고 간지라 간단하게 두개만 주문함. 멘보샤.
저 소스는 생긴건 스리라차 같은데 칠리소스로 만든 소스인듯. 뜨끈하고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좋았다

버지락 볶음.
중국 청도에 바지락 볶음이 유명한데 나는 심천쪽에서 먹었던 바지락 볶음이 너무 맛있었다! 거긴 간장 넣고 볶았었음 ㅎ
이 메뉴는 조금 아쉬웠다. 갠적으로 중국 볶음 요리의 포인트는 강한 불, 파기름, 화려한 향신료 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중국식 바지락 볶음이라 할 수 없다. 그냥 한국식 바지락찜 같은 느낌. 그것치고도 좀 아쉬움. 따뜻하지도 않고 촉촉하지도 않고, 소스도 좀 그렇고, 빨간고추는 그냥 둥둥 떠있는 느낌 소스에 맛이 들지도 않았다.

아마도 개업한지 얼마 안되서 제대로 못나온 것이라 생각을 해본다. 곧 괜찮아 지겠지.

전체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우나, 중국요리 매니아들에게는 좀 아쉬운 느낌이 있기도 하다. 다만 일반 중국집에는 없는 메뉴들을 대중화 시킨다는 점은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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