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눈알

매년 이맘때만 듣는 이곡 뮤지션에겐 좋은일은 아니지만 이곡은 평소에 듣고 싶을때 꾹 참는다 더 좋을때 들으려고 오늘은 듣는다 아직 가을은 안끝났으니 좀 더 들을려고 내일도 모레도

작년에도 올렸던 곡 또 올린다 나의 가을송 내년에도 그다음해에도 매년 올리고 있다면 내가 건강하다는 뜻이겠지

이곡또한 이맘쯤 꼭 들어야 하는곡 곡 제목부터가 이모양이라 9월말이 되면 1차원적인 발상으로 이곡이 꼭 생각이 나게된다 개인적인 이런저런 사연들도 많이 엮여있는곡이고 카페에서 이곡 틀어놀고 쌀쌀한 날씨에 커피한잔하면 참 좋더라 커피맛이 고소하면서 향긋하고 바디감이 너무 무겁지 않은 밸런스 굉장히 좋은 커피. 다시한잔하고 싶구나 이곡은 유튜브에 라이브영상으로 보면 너무 멋지니까 영상으로 추천!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곡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가을 시즌송 아주 단순한 악기 편성, 아주 충만한 가을감성 악기하나하나의 소리가 아주 소중하게 들린다 오소영 노래 너무 좋구요 가사 빼놓을수 없겠네요 칭찬은 이만하고 가을에 한번씩은 들어줍시다 ~! 바람이 불어 지친 나는 버려 이젠 떠날 때가 된 거야 바람이 불어 묵은 기억은 버려 이젠 잊을 때가 된 거야 된 거야 하늘은 넓고 높고 깊어 이맘때면 늘 그렇듯 바람은 차고 달고 투명해 이맘때면 늘 그랬지 나를 감싸는 바람이 왔어 내 안으로 들어와 이젠 씻어버리고 떠나는 거야 그래 보는 거야 나쁠 건 없지 그래 더 나빠질 순 없어 이젠 털고 일어나 웃어보는 거야 그래 보는 거야 내 안에 있는 날들의 한숨 크게 깊게 바람을 들이켜 바람이 모두 가지고 떠나줄거야 이제 ..